먹의 예술 문인화동아리 붓놀이회(회장 이명희)가 오는 26일부터 7월 9일까지 갤러리 107과 스트리트갤러리에서 ‘너의 이야기 나의 이야기’라는 테마로 제2회 작품 전시회를 갖는다.

곡성문인화협회(대표 김기술)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그동안 열심히 연습하고 작업한 회원들의 작품을, 전라남도문화재단과 곡성미래교육재단 후원으로 진행한다.

참여 작가는 허정 장안순 선생 외 10명으로 사군자 작품인 매란국죽 외에 연, 모란, 목련, 노송, 풍경 등을 소재로 작품마다 붓끝에 담긴 사색과 감성이 보는 이마다 모두 전해지기를 바라는 작가들의 정성이 고스란히 담긴 총 43점 작품이 전시된다.

문인화는 옛 선비들의 정신적 수양에서 시작되었다고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누구나 여가를 누리는 큰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는 예술활동으로 발전해 왔다.

이명희 붓놀이회 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문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곡성주민들의 예술적 관심과 교류 활동이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인화동아리 붓놀이는 현재 16명의 회원들이 활동중이며, 곡성교육문화회관에서 35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 작가인 허정 선생의 지도를 받고 있는 가운데 2024년 38회 춘향미술대전, 25회 순천미술대전에서 우수상과 다수의 입상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