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현안과 발전방안 모색”
2025년 06월 25일(수) 10:33
조상래 군수-사회단체협의회, 첫 소통간담회 개최
곡성군과 곡성군사회단체협의회가 지난 19일 관내 식당에서 각 직능별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 간담회를 열고, 지역사회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상래 군수를 비롯 곡성군 관계자, 사회단체장협의회 한철우 회장을 비롯한 33명의 협의회 소속 사회단체장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폐가전 수거 문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지역축제 운영 개선 등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며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먼저,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군민들이 폐가전을 집 밖으로 배출하는 데 겪는 어려움에 대해 사회단체협의회에서 동참해 이를 해결하고자하는 의견을 조율했다.

또 고향사랑기부제와 관련 ▲군민 1인이 출향민 1명에게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 ▲협의회 소속 단체회원 중심의 권유자 명단 확보 ▲지역 언론을 통한 기부자 기획보도 및 명단 정기게재 등 다양한 방안이 제안됐다.
이밖에 곡성세계장미축제의 운영과 관련 ▲단체관람객을 위한 QR코드 입장 시스템 도입 ▲티켓 발권 장소 확대 ▲먹거리존을 축제장 외부에서 운영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특히 축제장 내 상수리 존의 전기·상수도 등 기반시설이 개선된 만큼 운영 방식도 새롭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으며, “타 지역의 축제에서는 고기를 굽는 형태의 먹거리존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며 트렌드에 맞는 운영 방안이 논의됐다.

조상래 군수는 “취임 이후 각 사회단체장들과 함께하는 자리가 처음인데,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계신 여러분이야말로 곡성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변화와 혁신을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사회단체와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 ‘새로운 곡성, 희망 군민’을 위한 길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철우 사회단제협의회장은 “지역민들의 의사소통이 하나로 모아져 소통력을 높이는 창구역할에 사회단체협의회가 앞장서겠다”면서 “원활한 소통은 지역발전은 물론 화합을 이끌어내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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