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곡성 심청 효 전국서예대전 수상작 시상식이 지난달 20일 곡성 갤러리 107에서 열렸다.

이날 ‘만해 한용운 선생 시 즐거움’을 출품해 대상을 수상한 김소진 작가(강원도)와 ‘안축 선생시’를 출품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영래 작가(곡성)를 비롯한 입상자들에게 상장 수여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서예대전에서 대상, 최우수상 작품을 포함해 우수상, 장려상, 특선, 입선 등 총 74점의 수상작은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곡성읍 소재 갤러리 107과 스트리트 갤러리 4곳에서 전시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서예대전은 곡성 심청 효 문화의 계승과 서예 예술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개최했고, 곡성향교가 주최하며 곡성군, 곡성군의회, 곡성군 재향군인회가 후원했다.

대회장인 조희용 곡성향교 전교는 “올해도 심사위원들의 고민속에 작품들을 선발했고 참가 작품들의 수준이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예향 ‘문화곡성’을 알리고 서예의 정신과 전통예술계승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