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일보가 창간 8돌을 맞았습니다. 2016년 정론직필을 기치로 곡성발전의 청사진을 그리며 출발했는데 어느새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 머지 않았습니다.

곡성일보는 그동안 우리고장의 1등 소통창구 역할을 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먼저 곡성 군민의 뜻을 모아가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소소한 일도 중요하게 여기며 동고동락하는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전국 곳곳에 생활중인 15만여 출향인들이 고향과 함께하는 일에 힘쓰면서 희로애락의 나눔터로 만들어가기 위해 수도권을 비롯 전국 주요 도시 향우회를 직접 찾아 향우들의 삶을 공유하고 이들이 동문회, 동창회, 향우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향을 생각하고 고향을 한번이라도 찾도록 가교역할에 온 힘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 기부제에서 작은 꽃이 피었습니다. 한명 두명 고향을 향한 출향인들의 참여도를 이끌어내는 창구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해 주민과 출향인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연중 캠페인을 벌여 나갈 계획입니다.

이젠 우리고장이 성장할 고유의 신성장 동력을 찾아야 합니다. 대대손손 자랑스런 고장을 만들기 위해 다함께 힘을 모을 시기입니다.

지금 곡성은 10·16군수 재선거로 시끌벅적 합니다. 고을의 수장을 뽑는 일로 모든 주민들이 후보들의 면면과 선거과정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살신성인 헌신할 수 있는 지도자를 뽑아야 합니다.

고장의 미래가 지도자의 생각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곡성일보는 창간 8주년을 중단없는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 유익한 정보제공과 희망을 키워내는 에너지 생성에 힘을 모아 가겠습니다. 곡성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사회 만들기에도 더욱 힘쓰겠습니다.

군민, 출향인, 애독자, 후원자님과 곡성일보 임직원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제8회 곡성인물상 수상자께도 깊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