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동악시사회(회장 안기석)는 최근 동악한시집 14집을 발간했다.

이번 한시집은 많은 작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총 400페이지 분량에 조상한시(祖上漢詩) 200편과 현대한시 178편을 실었다.

정득채 편집인은 발간사에서 “곡성군에 동악시사를 발족해 창간한지 14주년이 되어 6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중이지만 시대흐름의 영향으로 관심이 저조한 실정이다”면서 “시집 발간으로 한시발전의 계기가 만들어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곡성동악시사회 회장을 맡은 안기석 회장(옥과로뎀데이캐어센터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활동에 참여해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옛 학문과 문화를 배우면 새로움이 창출된다는 한자 성어처럼 우리문화에 뿌리깊은 한자를 통한 문학활동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