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따뜻한 은혜, 봉사로 갚을 터”
2023년 09월 06일(수) 12:50 가가
곡성일보 제7회 谷城인물상 수상(자랑스런 곡성인賞 군민부문)
조덕훈 씨지건설(주) 대표
조덕훈 씨지건설(주) 대표
IMF때 겪은 어려움 고향서 극복…가슴 깊이 감사
섬진강 홍수피해 이후 지역사회에 매년 거액 기부
어려운 이웃 보살피고 막힌 하천도 솔선수범 정비
“주변 덕분에 행복…지역사회 봉사에 더 노력할 터”
“고향 사람들에게 입은 따뜻한 은혜는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어떤 환경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에 손을 내밀고 보살피는 일 만큼은 생활화해 나가겠습니다.”
몇 년전 닥쳤던 섬진강 대홍수 피해 이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해마다 거액을 기부하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보면 지나침 없이 도움의 손길을 꼭 내미는 조덕훈 씨지건설(주) 사장(65·입면 종방 출신).
고향에서 건설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조 사장은 어렵고 힘든 사람을 보면 앞장서 보살피는 살신성인의 마음을 몸소 실천하고 있어 주변 사람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그동안 드러내지 않았던 조 사장의 선행은 2020년 곡성지역 대홍수로 섬진강이 범람해 피해가 발생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때, 곡성에는 읍내와 오곡면, 입면 등 강 주변 마을이 대거 잠기면서 이재민들의 힘겨운 생활이 오랫동안 이어져 수해 극복을 위한 사투가 벌어질 정도였다.
이를 지켜본 조 사장은 “홍수 피해를 입은 입면 관내 조손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선뜻 1,000만원을 입면사무소에 기탁하면서 이웃돕기에 나섰다.
당시 대외적으로 알리지 않고 조용한 기부를 하려 했으나 시간이 한참 지난 뒤 도움을 받았던 주민들의 뜻에 따라 서로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되면서 조 사장의 선행 사실이 전해졌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손길이라도 보탤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 조 사장이 당시 전했던 속깊은 지역사랑 마음의 표시다.
조 사장의 선행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이듬해인 2021년 관내 조손가정과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또다시 1,000만원을 입면사무소에 기부했고, 지난해에도 면단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집중 지원을 요청하며 1,000만원을 쾌척하는 등 소리없는 봉사를 이어갔다.
그런데 지난 6월 곡성군 11개 읍·면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 써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또다시 1,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4년째 거액의 기부활동을 빼놓지 않고 실천했다.
조 사장의 봉사 발걸음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몇 년전 곡성 입면의 한 주민이 중증환자로 대학병원에 입원했는데 병원비를 감당하지 못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거액의 병원비를 선뜻 내놓으면서 지역사회 돕기 운동 분위기를 견인하는 사회적 선도 역할에 앞장섰다.
뿐만 아니라 홍수로 피해를 입었던 경험 때문에 장마만 오면 걱정하는 주민들을 위해 자신의 건설회사 장비를 투입해 직원들과 함께 동네 인근 천변의 쓰레기와 폐비닐을 수거하는 등 수로를 원활하게 만드는 역할에 나섰다.
또 곡성라이온스클럽 활동은 물론 입면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미백회 회원들과 함께 어르신들 식사 모시기를 6년째 조용히 이어간다.
조 사장의 이같은 선행이 널리 알려지면서 2023년 입면민의 날 행사장에서 ‘입면민의 상’을 수여하는 등 지역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외에도 지난 2월 곡성군의정감시단 출범시켜 초대 단장으로 활동하면서 공정·정의·상식이 통하는 곡성사회 구현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의정감시단원들과 함께 건설현장과 생활속 안전을 위한 캠페인, 어르신 이·미용 봉사, 군민예산알기 프로그램 등의 활동에 열정을 쏟는다.
조덕훈 사장은 “우리지역이 따뜻하고 밝은 복지공동체가 되길 소망한다”면서 “모두가 웃고 즐거움을 함께 나누어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을 만들어가는데 한 몫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면에 주소지를 둔 전문건설업 씨지건설(주)은 성실시공의 신뢰높은 회사로 이름나 있으며, 전직원 연 1회 해외여행비 지원 등 복지경영과 직원들의 애사심을 키우는 경영방침으로 복지공동체를 사업장에서도 실천중이다.
또 몇 년전 농민들의 논두렁 풀베기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친환경 논두렁 덮개’ 제조·설치사업을 곡성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였고, 최근 실용신안특허를 내 변화하는 농업환경을 대비하는 등 농업발전에도 남달리 힘을 쏟아가는 중이다. 가족으로는 부인 고금례 여사와의 사이에 1남 3녀가 있다.
◆조덕훈 씨지건설 사장 프로필◆
· 곡성 입면 출신(1959년)
· 곡성 입면초등학교 졸업(42회)
· 곡성 입면중학교 졸업(1회)
· 광주농업고등학교 졸업(65회)
· 광주대학교 경영학과 졸업(1988년)
· 곡성라이온스클럽 회원(10년)
· 곡성 입면 미백회 봉사활동(6년째)
· 곡성군의정감시단 초대단장(2023년~)
· 씨지건설(주) 사장
<주요 수상경력 및 자격>
· 2023년 입면 면민의 상 수상
· 토목기술자 고급 자격
섬진강 홍수피해 이후 지역사회에 매년 거액 기부
어려운 이웃 보살피고 막힌 하천도 솔선수범 정비
“주변 덕분에 행복…지역사회 봉사에 더 노력할 터”
“고향 사람들에게 입은 따뜻한 은혜는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어떤 환경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에 손을 내밀고 보살피는 일 만큼은 생활화해 나가겠습니다.”
몇 년전 닥쳤던 섬진강 대홍수 피해 이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해마다 거액을 기부하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보면 지나침 없이 도움의 손길을 꼭 내미는 조덕훈 씨지건설(주) 사장(65·입면 종방 출신).
고향에서 건설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조 사장은 어렵고 힘든 사람을 보면 앞장서 보살피는 살신성인의 마음을 몸소 실천하고 있어 주변 사람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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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드러내지 않았던 조 사장의 선행은 2020년 곡성지역 대홍수로 섬진강이 범람해 피해가 발생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때, 곡성에는 읍내와 오곡면, 입면 등 강 주변 마을이 대거 잠기면서 이재민들의 힘겨운 생활이 오랫동안 이어져 수해 극복을 위한 사투가 벌어질 정도였다.
이를 지켜본 조 사장은 “홍수 피해를 입은 입면 관내 조손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선뜻 1,000만원을 입면사무소에 기탁하면서 이웃돕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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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대외적으로 알리지 않고 조용한 기부를 하려 했으나 시간이 한참 지난 뒤 도움을 받았던 주민들의 뜻에 따라 서로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되면서 조 사장의 선행 사실이 전해졌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손길이라도 보탤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 조 사장이 당시 전했던 속깊은 지역사랑 마음의 표시다.
조 사장의 선행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이듬해인 2021년 관내 조손가정과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또다시 1,000만원을 입면사무소에 기부했고, 지난해에도 면단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집중 지원을 요청하며 1,000만원을 쾌척하는 등 소리없는 봉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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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난 6월 곡성군 11개 읍·면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 써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또다시 1,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4년째 거액의 기부활동을 빼놓지 않고 실천했다.
조 사장의 봉사 발걸음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몇 년전 곡성 입면의 한 주민이 중증환자로 대학병원에 입원했는데 병원비를 감당하지 못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거액의 병원비를 선뜻 내놓으면서 지역사회 돕기 운동 분위기를 견인하는 사회적 선도 역할에 앞장섰다.
뿐만 아니라 홍수로 피해를 입었던 경험 때문에 장마만 오면 걱정하는 주민들을 위해 자신의 건설회사 장비를 투입해 직원들과 함께 동네 인근 천변의 쓰레기와 폐비닐을 수거하는 등 수로를 원활하게 만드는 역할에 나섰다.
또 곡성라이온스클럽 활동은 물론 입면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미백회 회원들과 함께 어르신들 식사 모시기를 6년째 조용히 이어간다.
조 사장의 이같은 선행이 널리 알려지면서 2023년 입면민의 날 행사장에서 ‘입면민의 상’을 수여하는 등 지역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외에도 지난 2월 곡성군의정감시단 출범시켜 초대 단장으로 활동하면서 공정·정의·상식이 통하는 곡성사회 구현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의정감시단원들과 함께 건설현장과 생활속 안전을 위한 캠페인, 어르신 이·미용 봉사, 군민예산알기 프로그램 등의 활동에 열정을 쏟는다.
조덕훈 사장은 “우리지역이 따뜻하고 밝은 복지공동체가 되길 소망한다”면서 “모두가 웃고 즐거움을 함께 나누어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을 만들어가는데 한 몫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면에 주소지를 둔 전문건설업 씨지건설(주)은 성실시공의 신뢰높은 회사로 이름나 있으며, 전직원 연 1회 해외여행비 지원 등 복지경영과 직원들의 애사심을 키우는 경영방침으로 복지공동체를 사업장에서도 실천중이다.
또 몇 년전 농민들의 논두렁 풀베기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친환경 논두렁 덮개’ 제조·설치사업을 곡성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였고, 최근 실용신안특허를 내 변화하는 농업환경을 대비하는 등 농업발전에도 남달리 힘을 쏟아가는 중이다. 가족으로는 부인 고금례 여사와의 사이에 1남 3녀가 있다.
◆조덕훈 씨지건설 사장 프로필◆
· 곡성 입면 출신(1959년)
· 곡성 입면초등학교 졸업(42회)
· 곡성 입면중학교 졸업(1회)
· 광주농업고등학교 졸업(65회)
· 광주대학교 경영학과 졸업(1988년)
· 곡성라이온스클럽 회원(10년)
· 곡성 입면 미백회 봉사활동(6년째)
· 곡성군의정감시단 초대단장(2023년~)
· 씨지건설(주) 사장
<주요 수상경력 및 자격>
· 2023년 입면 면민의 상 수상
· 토목기술자 고급 자격
/김래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