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
2023년 01월 18일(수) 15:42 가가
수요일을 여는 독자시

어제와 별반 다름없이
똑같이 솟아오르는
태양을 보고
또 한 살을 더 먹어
구만리 저승길이
코앞인 줄 모르고
유난스레 호들갑 떨며
환호성을 내지르고
간절한 소망을 담아
합장을 올린다
정성껏 받은 기를 모아
인연 아닌 사람까지
인간미가 스며들도록
배려의 덕담으로
복을 나눠주고
덤을 가득 얹어
평소 겉인사가 아닌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뜨거운 진심을 담아
건강을 기원한다
똑같이 솟아오르는
태양을 보고
또 한 살을 더 먹어
구만리 저승길이
코앞인 줄 모르고
유난스레 호들갑 떨며
환호성을 내지르고
간절한 소망을 담아
합장을 올린다
정성껏 받은 기를 모아
인연 아닌 사람까지
인간미가 스며들도록
배려의 덕담으로
복을 나눠주고
덤을 가득 얹어
평소 겉인사가 아닌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뜨거운 진심을 담아
건강을 기원한다
오헌 홍신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