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정홍균 전남도의원 예비후보가 지난달 20일 오후 김선동 전 의원과 지지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1,700만 촛불시민의 힘으로 “나라다운 나라” 새로운 민주주의를 쟁취다. 평창겨울올림픽 이후 자주통일의 봄이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남도의 봄은 잔인하다. 지난겨울 내내 눈비 맞으며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운 대파, 양파를 갈아엎고 있다“면서 농산물가격 폭락문제를 국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시급한 국정 과제라고 꼬집었다.
정 예비후보는 특히 “최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발표한 ‘농업, 농촌의 위기’ 보고서에 의하면 전남 22개 시군 중, 16개 시군이 30년 후에 없어질 수 있다”고 발표되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농도전남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농업대혁명이 필요한 가운데 그 첫출발이 농민수당 연 240만원을 지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이에 “도의원의 자리는 그 역할과 책임이 국회의원 못지않은 막중한 자리다. 특히 1인 선거구인 곡성군의 도의원은 3만 군민을 대표하고 곡성군 경제인구의 70% 차지하는 곡성 농업인들의 이해와 권익을 대변할 뿐 아니라, 전국 농가의 14.1%를 차지하는 15만 1천 농가, 전남농민을 대표하는 입법기관인 만큼 예산을 심의 의결하고 감시하는 역할이 제대로 하도록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