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곡성군민회관에서 가진 유근기 군수의 ‘미암목민심서’ 출판기념회가 지역주민과 출향인 등 3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문전성시를 이루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곡성지역에서 6.13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로는 처음 가진 출판 기념회에서 유 군수는 군민회관 입구에 나와 수많은 사람들을 일일이 마주하며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누는 등 정성스럽게 손님을 맞이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유 군수와 정치적 인연이 깊은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이개호 민주당전남도당위원장, 이종걸 전 원내대표, 강기정 전 국회의원, 강인규 나주시장, 박병종 고흥군수, 김준성 영광군수, 문화예술인, 종교계 지도자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기념회를 축하했다.
또 축하 행사에서는 유 군수의 딸이 직접 연주를 펼치기도해 눈길을 끌었다.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는 축사에서 “유 군수는 의리의 사나이이자 청렴과 애민사상으로 똘똘 뭉쳐 있는 목민관의 롤모델로 절대 부족함이 없다” 며 “유 군수가 존재하고 있는 곡성은 행복한 고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은 “유근기는 좋은 사람임과 동시에 의리맨이라는 등식이 연상된다. 정치권에서 가장 좋은 경쟁력은 ‘사람 좋다’는 평인데 이는 유근기 군수의 가장 큰 장점이다”며 “유근기와 함께 행복한 곡성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하는 동반자가 돼 달라”며 서로의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다.
미암 유희춘 선생의 15세손인 유 군수는 “책을 쓸 만큼 전문가는 아니지만, 미암 선생을 대할 때마다 감동을 준다”며 “미암선생의 청렴과 애민사상을 독자들에게 많이 알려주고 싶어 기록으로 남겼다”고 출판기념회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남공무원교육원 유치과정에서 수 없이 읽었던 다산 정약용선생의 목민관에 대한 소회를 정리하면서 미암 목민심서(眉巖牧民心書)를 집필하게 됐다”며 “격려해 주신 뜨거운 마음 잊지 않겠다. 군민 모두가 행복한 목민행서를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