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숙 곡성군의회 부의장이 곡성지역 장애인작업재활시설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몇 년동안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유 부의장은 지난달 성탄절을 맞아 평소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 장애인작업재활시설 동악포장재 사업소를 찾아 작업장의 추운 환경의 애로사항을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대형 전기온풍기 2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이에앞서 유 부의장은 지난 2015년에 근무자들이 열악하게 이용중인 식당 개선이 시급하다는 내용을 접하고 군 예산 2천만원을 확보토록 해 식당 리모델링이 이뤄지도록 하는 등 수시로 방문해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점을 찾아줬다.
동악포장재 김용행 시설장은 “중증 장애인들이 근무하면서 생산품을 만드는 시설이지만 열악한 환경이 많다”면서 “그러나 유 부의장이 시설보완과 생산품에 대한 유통문제까지 관심을 가져 주면서 많은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작업재활시설인 동악포장재 사업소는 근로가 가능한 중증장애인들이 농업용과 공업용 박스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으며, 훈련과 고용창출을 겸한 재가장애인들의 사회화를 위한 시설로 지난 2003년 개소돼 사단법인 동악복지회(대표이사 서근호)가 위탁 운영중이다./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