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깨어나 우리곁에 돌아와주길…”
2018년 06월 02일(토) 18:00 가가
권삼주 안전총괄팀장, 뇌출혈로 쓰러져 긴급 이송
일주일 넘게 의식불명, 지역민들 걱정․슬픔에 빠져
AI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최근 잦은 야근 등 격무
일주일 넘게 의식불명, 지역민들 걱정․슬픔에 빠져
AI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최근 잦은 야근 등 격무
곡성군청 재난안전업무 담당 팀장이 근무도중 사무실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뒤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일주일이 넘도록 의식을 되찾지 못한 채 생사의 기로에 서 있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곡성군 등에 따르면 권삼주(52) 안전총괄팀장(6급)은 지난 11일 오전 10시 30분께 AI 영상회의를 마치고 근무하던 중 사무실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권 팀장은 동료 직원들에 발견돼 급히 119구급대로 광주 모 병원까지 이송, 치료를 받고 있으나 뇌출혈로 지금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7월부터 여름철 물놀이 비상근무를 해온 권 팀장은 최근들어 겨울철 AI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등 최일선에서 일해오면서 잦은 야근과 현안 업무 추진 등 격무를 수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동료 공직자들은 침통한 분위기에 빠졌고, 지역민들과 지인들도 가슴아파하며 “하루빨리 깨어나 우리곁에 빨리 와 줬으면 좋겠다”고 기도했다.
동료 직원들은 “심성이 착하고 성실하며 비상근무와 당면업무가 계속되는 여건속에서도 궂은 일을 솔선수범 실천해 왔다”면서 “쓰러지기 직전에도 웃으며 일을 했는데 이런 일이 생기니 믿을 수 없다”고 말문을 잇지 못했다. /김래성 기자
곡성군 등에 따르면 권삼주(52) 안전총괄팀장(6급)은 지난 11일 오전 10시 30분께 AI 영상회의를 마치고 근무하던 중 사무실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권 팀장은 동료 직원들에 발견돼 급히 119구급대로 광주 모 병원까지 이송, 치료를 받고 있으나 뇌출혈로 지금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7월부터 여름철 물놀이 비상근무를 해온 권 팀장은 최근들어 겨울철 AI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등 최일선에서 일해오면서 잦은 야근과 현안 업무 추진 등 격무를 수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동료 공직자들은 침통한 분위기에 빠졌고, 지역민들과 지인들도 가슴아파하며 “하루빨리 깨어나 우리곁에 빨리 와 줬으면 좋겠다”고 기도했다.
동료 직원들은 “심성이 착하고 성실하며 비상근무와 당면업무가 계속되는 여건속에서도 궂은 일을 솔선수범 실천해 왔다”면서 “쓰러지기 직전에도 웃으며 일을 했는데 이런 일이 생기니 믿을 수 없다”고 말문을 잇지 못했다. /김래성 기자
곡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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