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지역 11개 읍․면 초등학교 1975년 졸업생들의 연합모임인 곡성군 청범회 정기총회가 지난달 25일 오후 5시 곡성레저문화센터 3층 평생학습교실에서 5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열린 2017년 정기총회에서 청범회는 올해 결산보고와 회칙 등을 논의한 뒤 석곡면 출신 손형규 회원을 만장일치로 제2대 신임회장으로 선출하고 제1대～제2대 회장(이임회장 한철우․취임회장 손형규<인물사진>) 이․취임식을 가졌다.
한철우 이임회장은 이임사에서 “지구별로 잘 운영되고 있는 소모임과 달리 연합모임을 추진하다보니 처음엔 어려움이 많았으나 점차 자리를 잡아간다는 회원들의 말씀에 보람도 컸다”면서 “역량이 큰 차기 회장단이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형규 취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 읍․면별로 고루 분포된 새로운 집행부를 꾸려 소통의 폭을 넓혀 가겠다”면서 “내년엔 생존해 계신 회원들의 부모님을 모시는 행사도 개최하는 등 회원간 정을 쌓는 사업을 많이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신임회장이 이임회장에게 청범을 새긴 금뺏지 패용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청범회는 고달 범우회, 죽곡․석곡․목사동 백호회, 입면 칠오회 등 친구들의 지역별 소모임이 활성화 되면서 3년전 연합모임이 결성돼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