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기 군수, 곡성군의회 제226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 전문 요지
2018년 06월 02일(토) 17:43 가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촌․인문체험교육 통해 청년인구 증대
곡성 100년 대계 핵심전략사업 제시… 2018년도 군정 운영 방향 밝혀
농업․농업인이 행복한 농촌건설, 주민이 함께하는 관광콘텐츠 개발
생활밀착형 정책․맞춤형 복지정책 등 내년도 5대 역점시책 추진키로
곡성 100년 대계 핵심전략사업 제시… 2018년도 군정 운영 방향 밝혀
농업․농업인이 행복한 농촌건설, 주민이 함께하는 관광콘텐츠 개발
생활밀착형 정책․맞춤형 복지정책 등 내년도 5대 역점시책 추진키로
곡성군은 미래 후세들이 잘살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 곡성군은 지난 한해 군민행복지수가 높
아질 수 있는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1000원 버스 등 어르신들을 위한 교통 및 복지정책을 꾸준
히 펼쳐왔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대외적인 성과도 얻어냈다.
특히 곡성 기차타고 멜론마을 융·복합지구 선정 ▲유기농 백세미 전국 친환경농산물 품평회 국
회의장상 수상 ▲중국과 180만 달러의 MOU체결 ▲낙동원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 선정 ▲섬
진강기차마을 한국관광100선 및 트래블아이어워즈 최우수상 수상 등 군정 전반에 걸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뜻깊은 한해였다.
이를 기반으로 유근기 군수는 지난달 29일 ‘제226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8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분야별 군정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유 군수는 먼저 군민행복을 위하여 곡성의 100년을 이끌어 갈 두 개의 핵심전략사업으로 ‘권역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 및 인문교육을 통한 청년인구 유입‘을 강조했다.
또 2018년도는 4차 산업혁명 및 사람중심 경제 흐름에 맞춰 ▲잘사는 농업, 농업인이 행복한 농촌 ▲주민이 함께하는 관광콘텐츠 개발 ▲생활밀착형 정책과 맞춤형 복지정책 추진 ▲ 안전하고 균형있는 지역개발 ▲ 군민관 소통하는 열린 공직사회 마련 등 5대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유 군수가 강력히 추진할 역점시책과 내용을 담은 시정연설 전문 요지를 살펴본다./편집자 주
■곡성군, 풀뿌리행정 전국 롤모델 성과
곡성군이 2015년부터 오지마을 어르신들에게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효도택시는 지금, 전국구 모델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마을 곳곳을 누비는 천원버스도 전남도내 전역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곡성발 풀뿌리행정이 전남은 물론 전국으로 확산되는 롤모델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군의 주력산업인 농업분야에서는 농식품부가 공모한 ‘2018년 6차 산업화 지구 조성사업’에 30억 원의 “곡성 기차타고 멜론마을 융복합지구”가 최종 선정되어 연계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8년까지 3,000명을 목표로 추진했던 귀농귀촌은 금년 10월말 현재 2,140명으로 ‘과연 달성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이제는 기대에 찬 확신으로 바뀌었습니다. 농가주택 수리지원, 신규농업인 육성, 귀농학교를 열었고, 토착 주민과 귀농인의 화합을 위하여 귀농인 재능나눔단을 운영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수시로 드나들며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 2018년도 본예산을 금년에 비해 지방교부세 161억, 국비 40억, 기금 10억, 도비 13억 원 등 224억 원을 증액 편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밖에도 마을공동급식 확대, 행복바우처 사업, 농업인 재활센터 본격 운영, 전통활법 등 어르신 여가프로그램 확대, 공중목욕탕 목욕비 지원, 옥과청소년 문화의 집 착공, 작은 영화관 개관, 청사 별관 증축과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 등 군정 전반에 걸쳐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군민행복 위한 권역별 지역경제 활성화 실현
2018년에도 역시 군정이 지향하는 최고의 가치는 어김없이 ‘군민의 행복’입니다.
그 군민행복을 위하여 곡성의 100년을 이끌어갈 두 개의 핵심전략사업의 밑그림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겠습니다.
핵심전략의 첫 번째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먼저 곡성읍권은 섬진강기차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읍내 시가지를 필수 코스로 거쳐 가게 하여 지역상권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공모 선정된 낙동원 사거리 일대 ‘6070 낭만곡성 영화로 청춘어람’ 문화공유공간에 청년창업거리를 조성하고 관광객이 읍내 구석까지 들어올 수 있도록 지역특색을 살린 문화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Street Gallery(스트리트 갤러리), 관광객과 주민이 하나 되어 공존하는 Tram(트램)을 설치하고, 여기에 푸드트럭과 같은 폐기차를 활용한 창업공간을 마련하여 민간 주도형 먹거리를 정착시키겠습니다.
옥과권역은 교육과 산업, 의료복지, 특히 ‘곤충산업’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곤충산업’은 사료용, 의학용, 학습애완용 등 앞으로의 시장규모가 폭발적으로 커질 전망입니다. 곤충종 보급센터를 개설하고 가공시설을 마련하여 축산과 반려동물 사료부터 시작함으로써 국내 유일의 대규모 곤충산업 클러스터 단지를 구축하겠습니다.
석곡권역은 대황강주변 천혜의 자연생태 체험장을 만들겠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압록 명소화 사업, 그리고 대황강 출렁다리와 석곡 반구정까지’이어지는 새로운 수변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곳곳에 야간경관거리를 조성하여 체류형관광을 유도하겠습니다.
◆‘농촌교육․인문체험 교육’통한 청년인구 확대
두 번째로 ‘농촌교육과 인문체험교육’을 통한 청년인구를 늘리는 시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의 ‘한국의 지방소멸’이라는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226개 지자체 가운데 3분의 1이상이 30년 후 없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우리 군과 같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지방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귀농귀촌과 함께 청년과 젊은 여성의 인구유입이 절대적입니다. 또 인구를 늘리는데 출산장려정책은 한계가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초・중학교 농촌교육을 통한 아이를 키우려오는 도시민 학부모들을 늘리는 정책을 현실화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의체를 구성하여 ‘농촌인문교육 활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소규모 마을학교 리모델링사업, 지역학교 살리기를 위한 인문학 토크 등 마을과 학교교육을 연계하여 마을교육공동체를 형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관내 초등학교에 농촌유학센터를 설치하여 농촌 학교가 활성화되고, 도농교류 확대와 학부모의 귀촌 등을 유도하겠습니다.
지난 4월에 문을 연 호남 최대의 직업체험관인 ‘드림하이센터’와 섬진강 기차마을, 제1호로 등록된 섬진강도깨비마을 유아 숲 체험원, 곡성출신 장군들의 이름을 녹여낸 숲길, 11개의 다양한 농촌체험마을과도 연계하여 우리 곡성을 ‘인문체험 교육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농업, 농업인이 행복한 농촌 건설 등 5대 역점시책 추진
2018년도 역점시책으로 먼저 모두가 잘사는 농업, 농업인이 행복한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미래농업을 위해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고, 청년농업인 평가 지원사업과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행복바우처 사업을 정착시키고, 마을공동급식은 110개소로 확대하여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지속적인 친환경농업 유지를 위하여 잔류농약검사 지원, 인증비 지원, 친환경농업 직불금, 유기농업 직불금을 지급하고,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단지를 1,500ha로 확대하여 관리하겠으며, 친환경쌀 전문도정시설과 누룽지 가공 설비 구축으로 백세미 재배단지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중국 공사와 MOA, MOU를 체결한 매실 가공제품과 백세미, 쌀 가공품, 멜론, 딸기, 배 등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수출을 확대하겠습니다.
토란 향토 산업은 내년까지 마무리하여 생산, 가공, 유통 융복합화로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둘째, 관광객이 매력을 느끼고 주민이 함께하는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겠습니다.
지역관광이 섬진강기차마을을 거점으로, 침실습지가 있는 섬진강, 대황강, 신숭겸장군 등 생태 역사문화자원과 농촌체험휴양마을로 확산되어 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겠습니다.
섬진강권역은 2단계 관광명소화사업, 청계동 자연휴식 체험장 조성, 가정-이정간 폐철도 관광자원화, 섬진강과 이어진 곡성천을 따라 생태탐방로를 조성하고, 아날로그램 섬진강 로드맵에 따라 실현 가능한 사업부터 우선 추진하겠습니다.
대황강권역은 대황강자연휴식체험장, 석곡능파 역사공원을 조성하고 대황강 권역발전 중장기 로드맵을 준비하겠습니다.
셋째, 친서민 생활밀착형 정책과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복지체감온도를 높이겠습니다.
우리 군은 초고령 사회로 10월말 현재 65세 이상 어르신이 10,027명으로 곡성 전체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르신 돌봄사업을 확대하고, 어르신들의 신체적 건강을 위해 전통활법을 확대하겠으며, 공동생활 공간인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치매안심센터를 설립하고, 공립요양병원에 치매병동을 확충하여 맞춤형 치료와 보호를 책임지겠습니다.
아동과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다양한 경험을 위해 청소년지도사의 추가배치, 방과 후 아카데미 운영, 아동복지시설 퇴소아동 자립정착 지원, 드림스타트 상담프로그램 운영 등 청소년 상담․문화 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장애인 의료비지원, 공감과 치유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장애인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장애인시설의 안전보강사업과 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사업을 지원하겠으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하여 ‘장애인 콜택시’ 운영을 활성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문화 가정과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기초학력 증진사업, 언어발달사 배치, 생활적응 문화교실 운영을 통하여 문화의 격차를 해소하고 빠르고 안정적으로 적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청년의 하소연을 정책에 담겠습니다. ‘청년정책'의 핵심은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헤아리는 정책입니다.
효도택시를 확대운영하고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이에 따른 손실보상금 산정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하여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균형 있는 지역개발로 다함께 잘 사는 곡성을 만들겠습니다.
강을 중심으로 다양한 생태와 경관을 보호하고 자원화하기 위해 침실습지를 보전하고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에코센터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지역민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소규모 수도시설 5km를 개량하고, 마전권역 지방상수도 확충사업도 시공토록 하겠습니다.
생활오염원을 최소화하고 정화하기 위하여 노후하수관로 정비,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및 신설 등 하수도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생활의 편리에 따라 발생하는 생활폐기물과 재활용품의 수거를 확대하여 불법 소각과 투기를 예방하고, 노후 슬레이트 처리를 지원하여 쾌적한 지역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직사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약팽소선(若烹小鮮)의 리더십으로 공직자들이 스스로 일하는 풍토를 확산하기 위해 공직자에 대한 교육과 토론하는 문화를 정착하여 잘못된 관행은 개선하고 불필요한 일은 줄여 나가겠습니다.
제안제도, 견문보고제, 군민과의 대화, 이동군수실, 5일장 행복나눔 군수실 운영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군민과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
2018년도 예산안은 그간의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곡성의 100년 대계를 위한 ‘나침반’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편성하였습니다.
이 나침반으로 소득지수는 전국 최고가 아니더라도 행복지수는 전국 최고인 곡성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아질 수 있는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1000원 버스 등 어르신들을 위한 교통 및 복지정책을 꾸준
히 펼쳐왔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대외적인 성과도 얻어냈다.
특히 곡성 기차타고 멜론마을 융·복합지구 선정 ▲유기농 백세미 전국 친환경농산물 품평회 국
회의장상 수상 ▲중국과 180만 달러의 MOU체결 ▲낙동원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 선정 ▲섬
진강기차마을 한국관광100선 및 트래블아이어워즈 최우수상 수상 등 군정 전반에 걸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뜻깊은 한해였다.
이를 기반으로 유근기 군수는 지난달 29일 ‘제226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8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분야별 군정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유 군수는 먼저 군민행복을 위하여 곡성의 100년을 이끌어 갈 두 개의 핵심전략사업으로 ‘권역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 및 인문교육을 통한 청년인구 유입‘을 강조했다.
또 2018년도는 4차 산업혁명 및 사람중심 경제 흐름에 맞춰 ▲잘사는 농업, 농업인이 행복한 농촌 ▲주민이 함께하는 관광콘텐츠 개발 ▲생활밀착형 정책과 맞춤형 복지정책 추진 ▲ 안전하고 균형있는 지역개발 ▲ 군민관 소통하는 열린 공직사회 마련 등 5대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유 군수가 강력히 추진할 역점시책과 내용을 담은 시정연설 전문 요지를 살펴본다./편집자 주
■곡성군, 풀뿌리행정 전국 롤모델 성과
곡성군이 2015년부터 오지마을 어르신들에게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효도택시는 지금, 전국구 모델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마을 곳곳을 누비는 천원버스도 전남도내 전역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곡성발 풀뿌리행정이 전남은 물론 전국으로 확산되는 롤모델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군의 주력산업인 농업분야에서는 농식품부가 공모한 ‘2018년 6차 산업화 지구 조성사업’에 30억 원의 “곡성 기차타고 멜론마을 융복합지구”가 최종 선정되어 연계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8년까지 3,000명을 목표로 추진했던 귀농귀촌은 금년 10월말 현재 2,140명으로 ‘과연 달성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이제는 기대에 찬 확신으로 바뀌었습니다. 농가주택 수리지원, 신규농업인 육성, 귀농학교를 열었고, 토착 주민과 귀농인의 화합을 위하여 귀농인 재능나눔단을 운영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수시로 드나들며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 2018년도 본예산을 금년에 비해 지방교부세 161억, 국비 40억, 기금 10억, 도비 13억 원 등 224억 원을 증액 편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밖에도 마을공동급식 확대, 행복바우처 사업, 농업인 재활센터 본격 운영, 전통활법 등 어르신 여가프로그램 확대, 공중목욕탕 목욕비 지원, 옥과청소년 문화의 집 착공, 작은 영화관 개관, 청사 별관 증축과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 등 군정 전반에 걸쳐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군민행복 위한 권역별 지역경제 활성화 실현
2018년에도 역시 군정이 지향하는 최고의 가치는 어김없이 ‘군민의 행복’입니다.
그 군민행복을 위하여 곡성의 100년을 이끌어갈 두 개의 핵심전략사업의 밑그림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겠습니다.
핵심전략의 첫 번째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먼저 곡성읍권은 섬진강기차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읍내 시가지를 필수 코스로 거쳐 가게 하여 지역상권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공모 선정된 낙동원 사거리 일대 ‘6070 낭만곡성 영화로 청춘어람’ 문화공유공간에 청년창업거리를 조성하고 관광객이 읍내 구석까지 들어올 수 있도록 지역특색을 살린 문화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Street Gallery(스트리트 갤러리), 관광객과 주민이 하나 되어 공존하는 Tram(트램)을 설치하고, 여기에 푸드트럭과 같은 폐기차를 활용한 창업공간을 마련하여 민간 주도형 먹거리를 정착시키겠습니다.
옥과권역은 교육과 산업, 의료복지, 특히 ‘곤충산업’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곤충산업’은 사료용, 의학용, 학습애완용 등 앞으로의 시장규모가 폭발적으로 커질 전망입니다. 곤충종 보급센터를 개설하고 가공시설을 마련하여 축산과 반려동물 사료부터 시작함으로써 국내 유일의 대규모 곤충산업 클러스터 단지를 구축하겠습니다.
석곡권역은 대황강주변 천혜의 자연생태 체험장을 만들겠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압록 명소화 사업, 그리고 대황강 출렁다리와 석곡 반구정까지’이어지는 새로운 수변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곳곳에 야간경관거리를 조성하여 체류형관광을 유도하겠습니다.
◆‘농촌교육․인문체험 교육’통한 청년인구 확대
두 번째로 ‘농촌교육과 인문체험교육’을 통한 청년인구를 늘리는 시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의 ‘한국의 지방소멸’이라는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226개 지자체 가운데 3분의 1이상이 30년 후 없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우리 군과 같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지방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귀농귀촌과 함께 청년과 젊은 여성의 인구유입이 절대적입니다. 또 인구를 늘리는데 출산장려정책은 한계가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초・중학교 농촌교육을 통한 아이를 키우려오는 도시민 학부모들을 늘리는 정책을 현실화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의체를 구성하여 ‘농촌인문교육 활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소규모 마을학교 리모델링사업, 지역학교 살리기를 위한 인문학 토크 등 마을과 학교교육을 연계하여 마을교육공동체를 형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관내 초등학교에 농촌유학센터를 설치하여 농촌 학교가 활성화되고, 도농교류 확대와 학부모의 귀촌 등을 유도하겠습니다.
지난 4월에 문을 연 호남 최대의 직업체험관인 ‘드림하이센터’와 섬진강 기차마을, 제1호로 등록된 섬진강도깨비마을 유아 숲 체험원, 곡성출신 장군들의 이름을 녹여낸 숲길, 11개의 다양한 농촌체험마을과도 연계하여 우리 곡성을 ‘인문체험 교육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농업, 농업인이 행복한 농촌 건설 등 5대 역점시책 추진
2018년도 역점시책으로 먼저 모두가 잘사는 농업, 농업인이 행복한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미래농업을 위해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고, 청년농업인 평가 지원사업과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행복바우처 사업을 정착시키고, 마을공동급식은 110개소로 확대하여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지속적인 친환경농업 유지를 위하여 잔류농약검사 지원, 인증비 지원, 친환경농업 직불금, 유기농업 직불금을 지급하고,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단지를 1,500ha로 확대하여 관리하겠으며, 친환경쌀 전문도정시설과 누룽지 가공 설비 구축으로 백세미 재배단지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중국 공사와 MOA, MOU를 체결한 매실 가공제품과 백세미, 쌀 가공품, 멜론, 딸기, 배 등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수출을 확대하겠습니다.
토란 향토 산업은 내년까지 마무리하여 생산, 가공, 유통 융복합화로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둘째, 관광객이 매력을 느끼고 주민이 함께하는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겠습니다.
지역관광이 섬진강기차마을을 거점으로, 침실습지가 있는 섬진강, 대황강, 신숭겸장군 등 생태 역사문화자원과 농촌체험휴양마을로 확산되어 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겠습니다.
섬진강권역은 2단계 관광명소화사업, 청계동 자연휴식 체험장 조성, 가정-이정간 폐철도 관광자원화, 섬진강과 이어진 곡성천을 따라 생태탐방로를 조성하고, 아날로그램 섬진강 로드맵에 따라 실현 가능한 사업부터 우선 추진하겠습니다.
대황강권역은 대황강자연휴식체험장, 석곡능파 역사공원을 조성하고 대황강 권역발전 중장기 로드맵을 준비하겠습니다.
셋째, 친서민 생활밀착형 정책과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복지체감온도를 높이겠습니다.
우리 군은 초고령 사회로 10월말 현재 65세 이상 어르신이 10,027명으로 곡성 전체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르신 돌봄사업을 확대하고, 어르신들의 신체적 건강을 위해 전통활법을 확대하겠으며, 공동생활 공간인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치매안심센터를 설립하고, 공립요양병원에 치매병동을 확충하여 맞춤형 치료와 보호를 책임지겠습니다.
아동과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다양한 경험을 위해 청소년지도사의 추가배치, 방과 후 아카데미 운영, 아동복지시설 퇴소아동 자립정착 지원, 드림스타트 상담프로그램 운영 등 청소년 상담․문화 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장애인 의료비지원, 공감과 치유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장애인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장애인시설의 안전보강사업과 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사업을 지원하겠으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하여 ‘장애인 콜택시’ 운영을 활성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문화 가정과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기초학력 증진사업, 언어발달사 배치, 생활적응 문화교실 운영을 통하여 문화의 격차를 해소하고 빠르고 안정적으로 적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청년의 하소연을 정책에 담겠습니다. ‘청년정책'의 핵심은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헤아리는 정책입니다.
효도택시를 확대운영하고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이에 따른 손실보상금 산정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하여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균형 있는 지역개발로 다함께 잘 사는 곡성을 만들겠습니다.
강을 중심으로 다양한 생태와 경관을 보호하고 자원화하기 위해 침실습지를 보전하고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에코센터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지역민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소규모 수도시설 5km를 개량하고, 마전권역 지방상수도 확충사업도 시공토록 하겠습니다.
생활오염원을 최소화하고 정화하기 위하여 노후하수관로 정비,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및 신설 등 하수도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생활의 편리에 따라 발생하는 생활폐기물과 재활용품의 수거를 확대하여 불법 소각과 투기를 예방하고, 노후 슬레이트 처리를 지원하여 쾌적한 지역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직사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약팽소선(若烹小鮮)의 리더십으로 공직자들이 스스로 일하는 풍토를 확산하기 위해 공직자에 대한 교육과 토론하는 문화를 정착하여 잘못된 관행은 개선하고 불필요한 일은 줄여 나가겠습니다.
제안제도, 견문보고제, 군민과의 대화, 이동군수실, 5일장 행복나눔 군수실 운영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군민과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
2018년도 예산안은 그간의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곡성의 100년 대계를 위한 ‘나침반’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편성하였습니다.
이 나침반으로 소득지수는 전국 최고가 아니더라도 행복지수는 전국 최고인 곡성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곡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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