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옥과면(면장 서충규) 신흥마을(이장 강기순)이 지난 15일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좋은이웃 밝은동네’ 시상식에서 ‘밝은동네 버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로 14회째인 ‘2017년 좋은이웃 밝은동네’ 시상식은 행복하고 희망찬 지역 만들기에 앞장 선 주민들과 동네를 발굴․시상하는 행사로 전남도와 광주시, (재)광주방송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특히 ‘밝은동네’상은 마을 주민 소통과 화합으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한 마을에 주어지는 상으로 의미가 크다.
신흥마을은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그동안 장수어르신 행복한 생일잔치를 열어 주민화합과 주민공동체 발전에 기여했으며, 독거 어르신 안전 지킴이 운영과 마을단위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유근기 군수는 “주민 모두가 화합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행복 마을 만들기에 앞장 선 주민들께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사회 변화를 통해 행복한 곡성을 만들도록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신흥마을은 지난 7일 마을회관에서 하반기 생일을 맞은 어르신 15명을 모시고 마을공동체 사업인 ‘신흥마을 장수어르신 행복한 생일잔치’를 가졌다. 또 1년 365일 독거노인과 자매결연을 통한 ‘안전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8명에 대해 4계절 마을회관에서 공동생활과 공동급식을 통해 소외받는 주민 없이 서로의 관심과 배려를 통해 모두의 행복지수를 높이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 부녀회원들은 지난 9일 심청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입소 어르신 생일행사에 참여해 안부도 살피고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하는 봉사활동도 펼쳤다.
강기순 이장은 “우리마을은 항상 혁신하고 변화하는 동네가 되기 위해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공동체를 만들고 새로운 것에 늘 도전해 행복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