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지역 서화예술인들이 우리고장의 아름다움과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한데 뭉쳤다.
곡성서화예술인연합회(회장 김낙규․사무국장 김천식)는 지난 8일 오후 5시 레저문화센터 2층에서 유근기 군수와 이만수 군의회 의장을 비롯 회원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곡성서화예술인 창립전 개전식을 갖고 6일간의 전시회를 열었다.
이날 개전식은 우리고장 각계 각층에서 개별적인 모임을 갖고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서화예술인들이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연합회를 결성한 뒤 위상을 정립하고 보다 체계적인 활동을 가져보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특히 연합회원들은 우리지역 거주자 뿐만 아니라 향우들까지 구성돼 있으며, 유명한 지역출신 작가들이 다수 동참해 우리고장의 아름다운 문화․예술 계승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낙규 초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고장은 섬진강과 보성강이 어우러지고 곳곳에 많은 문화유산이 상존하며 수많은 문화․예술인을 배출한 고장”이라면서 “문화․예술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소년들에게 문화적 인식을 정립시키며, 문화․예술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연합회를 구성해 창립전을 열게 됐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축사에 나선 유근기 군수는 “서화예술인 창립전은 군민과 예술적 공감을 함께 하기 위한 소중한 행사”라며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한 왕성한 활동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한몫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개전식 말미에 유천 서종견․사공 류종택․일속 오명섭 자문위원이 각각 기념휘호 행사를 가져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