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석곡출신 임보 전 충북대 교수가 고문을 맡고 있는 한양문인회(회장 김광)가 지난달 27일 서울 신양초등학교 강당에서 문인들의 시어를 담아 만든 한양문학 창간호 출판기념회 및 창립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래학 전 서울시의회의장, 김광 박사(문학평론가), 곡성 출신 임보 교수를 비롯 김호천, 강병원 부회장 등 내․외 귀빈,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21년 동안 어르신을 부모처럼 섬기면서 효잔치와 재능기부를 실천해 온 송현채 서울교통공사 뚝섬유원지역장 등 33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돼 눈길을 끌었다.
한약문학 창간호는 김광의 시 ‘도를 먹고 사는 인생’외 300여 편과 송명호 시조 태극기외 80여 수, 신동일의 논문과 수필 20편, 김광 회장의 평론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임보 교수는 지난해 8월 우리詩진흥회 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시인학교'를 고향 곡성에서 개최도록 했으며, 우리詩진흥회 임채우(고달 출신) 시인, 채들(목사동 출신) 시인, 목사동에 거주하는 소설가 이재백 선생이 함께 참여해 곡성향우 문인들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