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의회는 지난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의 뜻을 충실하게 대변하고 현장을 중심으로 펼친 의정활동은 물론 지역발전과 군민 생활안정 등 곡성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다소나마 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지방자치의 발전에 보탬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군민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성원, 그리고 동료의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전략적 차원에서 지속가능한 농업정책 개발 그리고 일자리 창출 등 곡성의 현실과 미래를 아우르는 정책개발에 한계가 있었음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올해는 정치․경제․사회적인 전망이 밝지 않아 농촌의 현실도 그리 녹록지 않을 전망입니다.
그러나, 북주의 역사를 기록한 <주서(周書)>에 부위정경(扶危定傾) 즉, “위기를 맞아 잘못된 것을 고치고 바로 세운다” 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도 위기를 통해 지난 날의 과오를 되돌아 보고 이를 바로 잡으려는 부단한 노력이 더해진다면 이 위기는 우리에게 기회가 되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곡성군의회에서도 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 군민 한분 한분의 의견을 소중하게 청취하는 등 열린 자세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새해 3만여 군민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