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평창군 평창읍 종부리에 위치한 백일홍 꽃밭에는 형형색색의 사람의 꽃이 피어 장관을 이뤘다.

다름 아닌 올해 9월 9일부터 개최되는 HAPPY700평창 백일홍 축제에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참여한 200여명의 읍민들이 그 주인공으로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고자 자발적으로 각자 모종삽과 호미를 이용, 백일홍 꽃묘식재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작년 재배면적의 두 배가 넘는 66,000여㎡의 꽃밭 조성을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인력과 예산이 필요하였으나 평창군 공무원을 비롯해 평창읍이장협의회, 관내 사회단체와 가족봉사단, 1670부대 3대대 장병들까지 참여하여 60만포기의 모종을 순수 자원봉사의 힘으로 식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른 예산절감효과는 약 4,000만원 정도로 예상되며, 앞으로 평창읍은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6월 중순까지 백일홍 꽃묘 식재를 마칠 계획이다.

조웅현 평창읍장은 “평창백일홍축제를 위해 읍민이 함께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올해는 정말 대박이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며 “앞으로 비배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