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방문단 일행은 4월 24일(일)부터 4월 27일(수)까지 3박 4일 동안 중국을 방문한다. 먼저, 상하이시에서 개최하는 ‘2016대구경북방문의 해’ 붐업행사에 참석하고, 대구의 우호협력도시인 샤오싱시를 방문, 양 도시 관심사업에 대해 협의한 후 물산업 분야에서 협력MOU를 체결한다. 이어서 상해 의료기업인 박애그룹의 인애병원을 방문해 대구의 파트너병원인 덕영치과 간 협력내용을 청취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4월 24일 오후 4시에는 많은 상해시민들이 즐겨찾는 인민공원 내 세기광장에서 중국인을 대상으로 대구경북방문의 해 붐업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한중가요제 개최, 한국전통예술 공연, 한류스타 공연, 떡케익커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중국대륙을 강타하고 있는 한류열풍과 함께 대구경북의 관광매력을 알려 중국 요커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지역관광유치를 높인다.

이어서 인근 하워드존슨호텔에서 중국의 여행사 및 관광업CEO 200여 명을 초청해 대구와 경북이 공동으로 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한다.

4월 25일에는 대구와 작년 10월 우호협력관계를 체결한 사오싱시를 방문하여 대구시의 전략산업인 물산업 분야 기술교류협력에 대해 양 시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업 간에 구체적인 협력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지역의 환경기업인 우진에서 샤오싱수처리발전유한공사에 교반기 2대를 시범설치한다.

중국 내 원단염색 생산량의 1/3을 차지하고 있는 사오싱은 방직제조, 의류, 시장 등 섬유산업의 완전한 산업체인을 가지고 있는 섬유도시이므로 대구시의 염색기술 및 하수처리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방문단은 4월 26일 상하이 최대 의료단체인 박애그룹의 인애병원을 방문해 양 지역 병원 간 협력시스템을 청취하고, 지역 의료산업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이 자리에서 인애병원과 대구덕영치과 간에 대구병원 치료 후 사후케어(Post care) 및 의료인력 연수 등을 담은 의료협력MOU를 체결할 예정이다